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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공중에서 펼쳐진 축구대회…CES 드론축구 공개

축구공처럼 생긴, 이른바 '드론볼'이 울타리 안에서 윙윙거리며 날아다닙니다.

드론볼끼리 격하게 부딪히기도 합니다.

세계 최대 가전, IT 전시회, CES에서 처음으로 드론 축구 대회가 열렸습니다.

5명씩 구성된 두 팀이 대결을 펼치는데, 각자 공격수와 수비수 역할을 맡아 드론볼을 조종합니다.

지름 40cm, 1.1kg의 드론볼이 60cm의 둥근 골대를 통과하면 득점이 됩니다.

[펜실베니아 출신 사진작가 : 드론 축구를 처음 봤어요. 엄청나네요. 제가 드론으로 본 것 중 가장 멋진 중 하나입니다.]

드론 축구는 우리나라에서 생겨난 것으로, 전북 전주시는 내년에 드론 축구 월드컵을 개최하겠다고 선포했습니다.

[노상흡/국제드론축구연맹(FIDA) 회장 : 드론 축구는 한 연구원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습니다. 연구원들이 피땀 흘려 노력한 결과 드론 축구라는 제품을 만들어냈고, 이렇게 CES까지 오게 됐습니다.]

유통 업계에서도 '드론'의 역할과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주문한 물건을 15분 내에 정확히 문 앞에 떨궈주기도 합니다.

이번 CES에서는 미국의 유통업체, 월마트가 배송서비스 혁신 사례를 공개했습니다.

3-4개월 내에 앱을 통해 드론 배송이 가능하게끔 하겠다며 '드론 배송'의 미래상을 제시했습니다.

[월마트 수석 부사장 : 퀵 배송이 있다고 해도 '아, 정말 한 시간도 못 기다릴 것 같아'라고 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급하게 필요한 게 있을 땐 드론 배송이 있죠. 드론 배송이 가져다주는 즉각성에 고객들이 열광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취재 : 한지연, 영상편집 : 이소영,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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