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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는 하늘로, 네 바퀴는 자유자재로…"어떻습니까"

<앵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 CES에서 가장 눈길을 끈 건 미래 이동수단 기술입니다.

상상만 하던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우리의 현실에 얼마나 가까워졌는지, 소환욱 기자가 직접 살펴봤습니다.

<기자>

8개의 접이식 프로펠러가 달린 비행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신재원/현대기아차 AAM 본부장 겸 슈퍼널 CEO : 정말 아름다운 이 비행기 어떻습니까?]

현대차그룹의 슈퍼널이 선보인 전기 수직 이착륙기, S-A2입니다.

조종사를 포함해 5명을 태울 수 있고, 400m 고도에서 약 시속 200km로 60km 정도 비행할 수 있도록 제작됐습니다.

내부를 살펴보시면요, 일반 비행기와는 다르게 콕핏이 한쪽으로 몰려 있어서 짐 보관도 가능합니다.

이쪽을 살펴보시면 레이아웃이 일반 자동차처럼 되어 있는데 모듈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자 개인에 맞게 맞춤형으로 제작도 가능합니다.

4년 후 한국과 미국에서 상용화하는 게 목표입니다.

[신재원/현대기아차 AAM 본부장 겸 슈퍼널 CEO : 육상 수단과 경쟁하는 게 아니라 보완을 하는 건데, 상당히 빨리 대중화가 될 거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중국 업체는 영화에서나 볼 법한 플라잉카로 하늘 선점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평소에는 스포츠카처럼 달리다 프로펠러 8개를 펼치면 수직으로 이착륙하는 비행기로 변신합니다.

[왕탄/샤오펑 에어로HT 공동창립자 : 우리 회사 플라잉카의 디자인 철학은 플라잉 파트와 드라이빙 파트가 함께 있는 것입니다.]

앞으론 땅에서도 자동차는 옆으로, 또 대각선으로 움직이고 제자리에서 회전도 가능합니다.

네 바퀴가 자유자재로 돌아가는 '모비원', 제가 직접 한번 타보겠습니다.

네 개의 바퀴 모두에 모터를 내장해 각각 방향과 동력을 제어하는 원리입니다.

자동차 전장 기업 하만은 차량정보와 운행정보를 제공하고 운전자 상태를 확인하는 앞 유리 디스플레이를 선보였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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