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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받는 하루"…무인카페에 얼음 쏟은 초등생, 다시 오더니

SNS를 통해 오늘(10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일부 손님의 '선 넘은' 행동과 관련해 무인매장 점주들의 하소연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이와 반대로 한 초등학생 손님 때문에 감동했다는 무인매장 점주의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무인카페서 얼음 쏟은 초등학생의 선물'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초등학생의 선한 영향력에 감동받는 하루'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무인카페서 얼음 쏟은 초등학생의 사과

무인카페를 운영하고 있다는 글쓴이는 전날 CCTV를 통해 가게를 살피던 중 바닥에 얼음이 쏟아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한 초등학생 손님이 기기 작동 미숙으로 얼음을 쏟은 건데요, 당황한 초등학생은 바닥을 치우려고 고민하는 듯하더니 결국 그대로 자리를 떠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를 본 점주는 맥 빠지는 순간이었지만, 그래도 초등학생이 음료값은 냈기에 청소 노동 값이라 생각하고 넘어갔다는데요, 그런데 그날 저녁 직접 매장을 찾았다가 선반 위에서 꼬깃꼬깃 접어 쓴 쪽지 하나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무인카페서 얼음 쏟은 초등학생의 사과

CCTV를 돌려보니 얼음을 쏟은 초등학생이 매장을 다시 찾아와 두고 간 것이었는데요, 두고 간 쪽지에는 "사장님 죄송합니다, 제가 무인카페를 처음 와서 모르고 얼음을 쏟았습니다. 다음부터는 그러지 않고 치우겠습니다. 작은 돈이지만 도움 되길 바랍니다"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또 이 학생은 쪽지와 함께 1천 원짜리 지폐 한 장도 함께 넣었다는데요, 누리꾼들은 "부모가 교육을 참 잘 시킨 것 같다", "요즘 애들 같지가 않네", "이대로 쭉 착하게 컸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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