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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러, 지난 6일에도 우크라에 북한산 탄도미사일 발사"

미 "러, 지난 6일에도 우크라에 북한산 탄도미사일 발사"
러시아가 또다시 북한이 제공한 탄도미사일로 우크라이나를 공격했다고 미국 정부가 밝혔습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9일(현지 시각) 브리핑에서 러시아가 지난 6일 북한산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우크라이나에 발사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인한 영향을 평가하고 있지만, 최소 한 발이 하르키우에 떨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오는 오늘(10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러 무기거래에 대한 문제를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미일 등 40여 개국의 외교장관은 북한의 대 러시아 탄도 미사일 수출 등을 강력 규탄했습니다.

각국 장관들은 미국 현지시각 9일 발표한 '북러 탄도미사일 이전 관련 공동성명'에서 북러간의 탄도 미사일 거래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북한 탄도미사일 사용을 "가능한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은 러시아가 지난해 12월 30일 최소 1발의 북한 탄도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발사했고, 올해 들어 지난 2일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야간공습 등에 여러 발의 북한산 탄도미사일을 사용했다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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