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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트라인 초대석] 인공지능 활용 어디까지?…고진 위원장

<앵커>

2024년 올해의 화두 가운데 하나는 AI, 즉 인공지능입니다. AI가 과연 어디까지 발전할지, 또 인간이 하던 일을 얼마나 대체할지 모두가 궁금해하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AI 활용 방안을 계속해서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 시간에는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과 관련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Q. 공공부문에서의 AI 활용…얼마나 되고 있나?

생활 디지털

[고진/대통령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 그동안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도 관련 부처 관계 기관하고 같이 함께 공공 부문에서 인공지능 활용 사례를 발굴해 왔습니다. 민원, 재난, 안전 분야에서 한 70여 개의 성능 사례를 발굴했습니다. 그리고 또 올해 목표는 대폭 확대해서 한 200개 정도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이렇게 작년에 발굴한 성공 사례 몇 가지를 설명드리면 인공지능을 민원 상담도우미로 도입했을 경우에 민원인들의 상담 대기 시간이 14.5% 줄어들었고요. 또 상담사들의 업무 효율이 10% 이상 대폭 개선되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이 통신 기지국의 접속량 데이터나 또 교통카드의 사용량 데이터들을 분석해서 지난 이태원 사고 같은 밀집 상황 예측을 하거나 또 정교한 홍수 예보를 통해서 인명피해를 사전에 방재하고 또 줄일 수 있는 그런 사업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Q. '정부 전용 초거대 AI'…어떤 내용인지?
디지털플랫폼정부 초거대 AI 활용 성과보고회

[고진/대통령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 초거대 AI라는 것은 그냥 우리가 알고 있는 인공지능의 사이즈가 커진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인공지능의 컴퓨터 사이즈도 커지고 또 거기 학습시키는 데이터 양도 엄청 커져서 큰 규모의 인공지능이다라고 이해하시면 되고요. 그래서 1단계에서는 공개되어 있는 정보의 문서를 먼저 학습시켜서 활용할 것이고요. 또 2단계, 심화 단계에서는 안전한 공간에서 정부 내부에 정제되어 있는 데이터들을 학습시켜서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렇게 공공 부문 여러 곳에서 인공지능 활용이 늘어나면 정부의 업무 생산성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사실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는 인공지능으로 대체할 수 있고요. 그렇게 되면 공무원들은 조금 더 사람의 섬세한 관심과 돌봄이 필요한 그런 대국민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Q.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에서 진행한 일은?

[고진/대통령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 디지털플랫폼정부라는 것은 굉장히 긴 호흡의 정부의 혁신 정책입니다. 하지만 국민 체감이 굉장히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저희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작은 성과들도 빠른 속도로 만들어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몇 가지 예를 들어서 설명드릴 수 있는데요. 국민 편의를 위한 그런 작은 성과가 있습니다. 그것이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던 주택청약 정보를 한 군데 모아서 개방을 해서 그것을 국민들은 민간 앱을 통해서 한꺼번에 찾아보고 또 신청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가 있고요. 또 하나는 기업의 편의를 위한 것인데요. 관세청이 수출 자료를 직접 무역 금융 기관으로 전송해 줌으로써 많은 수출입 기업들의 수고를 덜어준 사례도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중요한 사례인데요. 정부의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한 것도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냐 하면 사법부 소관의 가족관계증명서를 이미지 전송 방식이 아니라 데이터 방식으로 행정부에 공유해 줌으로써 공무원들의 업무 생산성,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Q. 국민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이 있다면?

[고진/대통령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 올해에는 많은 일들을 해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고용 장려금 등 420여 종의 서비스를 국민들이 신청할 때 국민들께서 따로 첨부 서류를 떼서 제출하는 일이 없도록 만들어 나갈 생각이고요. 특히 번거로운 인감증명서를, 인감증명서 제출을 요구하는 민원 사무들을 대폭 줄여나갈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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