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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쇼] 태영호 "'자제분이 동행하셨다' 존칭 사용…김주애, 완전히 2인자"

- 9.19 합의 파기? 軍, 완충지역 설정 시작부터 반대
- 포탄 아닌 폭약? 김여정의 유치하고 저질 심리전
- '즉강끝'에 즉시 반응하는 北…대단히 쫄고 있다
- 핵사용 위해 '적대적 교전관계'로 남북관계 정립
- '2인자' 김주애 빠른 공개, 4대 세습 공고화 목적
- 北 기시다 '각하' 호칭…한·미·일 갈라치기 전술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4년 1월 9일 (화)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김태현 : 뉴스 속 깊숙한 이야기를 들어보는 이너뷰 시간입니다. 북한의 대남도발에 우리 군도 어제 "9.19 군사합의에 따른 지상, 해상의 적대행위 중지구역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이렇게 못 박았는데요. 관련해서 북한 외교관 출신인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과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태영호 : 안녕하세요.

▷김태현 : 의원님, 9.19 군사합의라는 게 이게 2018년에 있었던 거고, 결국 해상에서 무력충돌 방지하기 위해서 완충구역 설정한 거잖아요. 북방한계선(NLL) 일대를요.

▶태영호 : 그렇지요.

▷김태현 : 그런데 그러면 이제는 이 효력이 사라졌다.

▶태영호 : 네.

▷김태현 : 그러면 무력충돌 언제든지 있을 수 있다 이런 얘기로 해석해야 되는 거예요?

▶태영호 : 당연히 완충구역이라는 건 충돌을 막자고 해놓은 것 아니겠습니까?

▷김태현 : 서로 쏘지 말라 이거잖아요.

▶태영호 : 그렇지요. 그러고 두 번째는 서로 지켜야 됩니다. 그런데 지난 3년간 보니까 우리는 딱 지키고 있는데 북한은 계속 위반하고 있고, 더 중요한 문제는 북한이 전술핵무기를 개발했는데 그것을 김정은이가 필요한 지역에 전개하고 배치해라 이렇게 했는데 그 전술핵무기가 우리로서는 어디에 배치돼 있는지, 휴전선 가까이로 왔는지 이에 대한 지금 파악이 안 되고 있거든요. 가장 중요한 문제는 군 전문가들과 또 군부에서는 이 완충지역 설정 시작 때부터 반대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그때 당시에 정무적으로 청와대에서 밀어붙였다.

▷김태현 : 당시에.

▶태영호 : 네. 그런데 이게 지금 우리가 한반도의 안보 구조 상황을 보면 다른 나라들하고 좀 다릅니다. 우리는 영토가 작고, 특히 남과 북을 비교해 보면 우리는 서울 수도권이 휴전선에 딱 붙어 있습니다.

▷김태현 : 맞아요.

▶태영호 : 평양은 멀리 떨어져 있어요. 그런데 혹시 '서울의봄' 영화 보셨어요?

▷김태현 : 봤지요. 근방에서 금방 오잖아요.

▶태영호 : 바로 그겁니다. 서울의봄 영화에서 그날 저녁 긴박했던 9시간, 승패는 누구한테 달려 있느냐. 휴전선 일대의 부대를 누가 끌어들여서 육본을 차지하느냐 이거 아닙니까?

▷김태현 : 당시 노태우 장군.

▶태영호 : 그렇지요. 그런데 그 휴전선 부대가 서울시내 중심까지 들어오는데 막는 저지선이 없어요. 바로 지휘관이 결심하면 군 장교가 데리고 들어올 수 있습니다. 1시간 내 들어왔다가 나가 하면 또 나가고. 이 정도로 우리는 수도권 서울이 휴전선에 붙어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우리는 사활적인 게 뭔가 하면 휴전선 일대에서 북한군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우리는 면밀히 감시해야 되는데 지난 3년 동안 우리의 가장 중요한 공중정찰 자산이 완전히 들여다보고 있지 못했다는 것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걸 가지고 장난칠 여유가 없어요. 6.25 때 당해 보지 않았습니까? 전쟁이 터지면 바로 서울로 북한 탱크가 오지 않습니까.

▷김태현 : 중요한 것은 예를 들어서 우리가 방어적인 반격, 공격 이런 게 아니라.

▶태영호 : 우리는 여유가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은 우리한테는 뭐냐 하면 북한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김태현 : 정찰감시가 중요하다?

▶태영호 : 이 완충구역에서 북한이 무슨 일을 하는지 들여다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요. 원래 이걸 만들자고 할 때부터 군은 반대했다는 거거든요.

▷김태현 : 네, 그런 얘기가 있었다는.

▶태영호 : 그래서 이번 기회에 저는 더 튼튼히 다져서요. 전쟁이 일어나면 큰일입니다. 일어나기 전에 사전에 억제할 수 있게 정말 우리 튼튼한 힘과 대응태세로서 이걸 막는 게 중요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러고 북한이 최근에 신년 들어서 포를 매일 쏘잖아요. 이거는 갑자기 왜 그러는 거예요? 갑자기라고 말씀드리니까 좀 이상하기는 해요. 항상 쏘기는 했는데요.

▶태영호 : 항상 쐈는데 최근에는 이렇게 포 발사 수가 뭐 200발, 60발, 90발 이렇게 하거든요. 쉽게 말하면 9.19 군사합의 파기해버리면 이게 누구한테 득이 되느냐, 한번 고통 느껴봐라. 실제로 뭐 이런 거예요. 그런데 이게 너무 저질하고 좀 유치한 애들 장난처럼 놀거든요. 얼마 전에 제가 그래서 이거 애들 장난 같은데 무시해버리자 이런 건데요.

▷김태현 : 그 얘기 한번 해 보지요.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6일에 쏜 이게 포탄을 쏜 게 폭약을 터뜨렸는데 우리가 속았다 뭐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그런데 합참 발표 보면 아니라는 거잖아요. 다 확인했다, 포탄 터뜨렸을 때 물기둥까지 확인했다고 하는데요. 우리 군이 이걸 확인 못했을 리는 없고 김여정 부부장이 거짓말한 건데요. 이런 일종의 유치한 거짓말은 왜 했다고 보세요?

▶태영호 : 저는 이걸 보면서, 지금 남북관계에 이러한 긴장상태가. 우리 무슨 절대음감 테스트입니까? 뭐 포탄과 폭약을 섞어서 터뜨려놓고 한번 맞춰봐 지금 이런 거잖아요. 이렇게 유치하게 저질의 심리전을 벌이는데요. 이건 뭔가 하면 이렇게 해놓고 우리 군 내부에서 포탄 쏜 거 맞느냐, 아니면 논밭에서 폭약 터뜨린 걸 잘못 파악했다는 것 아니냐 이렇게 군 내부에서 논쟁을 일으키고요. 또 이렇게 한번 터지면 어떻게 됩니까, 우리 온 언론이 나와서, 전문가들이 맞아서 진짜냐 아니냐 뭐 이거 따지고 이러잖아요. 이렇게 해서 심리전을 한번 벌여보겠다는 건데요. 저는 너무 유치하고 저질의 심리전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태현 : 쉽게 얘기하면 우리 군, 언론 이런 곳에서 이걸 어떻게 대응을 할지, 논밭에서 폭약 터뜨린 것을 뭐라고 분석할지 그런 것들이 보고 싶었다 이런 말씀이시군요?

▶태영호 : 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앞서 말씀하셨던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그렇게 얘기했었잖아요. 우리는 폭약 쏜 건데 너희들이 폭탄이라고 그랬어, 속았구나. 사실은 속은 게 아니지만요. 이것을 두고 의원님께서 "애들 장난 같은 짓만 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하셨다고요.

▶태영호 : 네.

▷김태현 : 이건 이유가 뭐예요?

▶태영호 : 글쎄요, 제가 이야기한 것처럼 우리가 휴전선 일대에서 긴장이 격화되면 누가 제일 불안합니까? 주민들이 제일 불안한 거지요.

▷김태현 : 그렇지요. 연평도 주민들 굉장히 불안해하신다고.

▶태영호 : 그러니까 우리는 주민들의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우리 군은 지금 노력하고 있는데, 북한 지금 김 씨 남매는 북한 주민들 얼마나 불안했겠습니까. 논밭에서 폭약이 터지는데 북한군이 터뜨린 게 아니고 혹시 한국군이 쏜 포탄 아니야? 이렇게도 오판할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북한 내부 국민들이 이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신경 쓰고 불안해하느냐 이런 건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애들 놀음식으로 지금 다뤄가거든요. 그래서 제가 이런 데는 우리가 따라가면서 대응하고 이렇게 할 필요가 없다. 이번에 지금 특징이 뭔가 하면 북한이 저렇게 포탄 쏘지만 NSC 회의가 열리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 건건이 대응하는 게 아니라 첫날 두 배로 400발을 쐈거든요. 그다음에 두 번째, 세 번째 북한의 도발에는 지금 군이 대응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렇게 저는 사사건건 따라가면서 대응하고 거기에 우리가 맞춰주면 오히려 더 사기가 나서 그럴 겁니다. 그래서 애들 장난처럼 무시해버리자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김여정 부부장 담화 얘기 더 해 보지요. 북한이 도발하면 우리가 즉각 강력히 끝까지 대응한다 우리가 이렇게 원칙을 가지고 있잖아요. 그거를 거론한 부분이 있어요. 그거 보면 우리의 대응에 하나하나 일일이 신경 쓰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태영호 : 신경 쓰고 대단히 빨리 반응합니다.

▷김태현 : 빨리 반응한다.

▶태영호 : 네, 빨리 반응해요. 그런데 이번에 우리의 즉강끝(즉시 강력히 끝까지 응징하라) 이 슬로건에 대해서 대단히 쫄고 있다 이렇게 봅니다. 지난 시기에는 우리 군이 될수록 충돌이 확대되는 걸 억제해서 대응을 자제하는 이런 분위기였는데 지금 북한이 도를 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연초부터 국방장관, 합참의장이 전방부대를 지금 다니면서 대응태세 준비를 강화하고 점검하고 이렇게 하거든요. 이렇게 바싹하니 김정은이나 김여정이 대단히 지금 긴장해 있고요.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에 대해서 즉시즉시 반응하는 것을 볼 수 있겠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하나 더 보지요. 오빠인 김정은 위원장 얘기해 보겠습니다. 지난해 연말 전원회의가 있었잖아요. 우리나라하고 북한을 교전 중인, 또는 적대하고 있는 두 국가다 뭐 이렇게 하면서 대남 정책노선을 변경했는데요.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뭐라고 보고 계세요?

▶태영호 : 핵과 관련돼서 지금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핵을 완성한 이후에 핵을 선제적으로 사용하겠다는 핵 사용원칙, 핵독트린을 밝혔거든요. 그런데 그 핵무력법에 어떻게 돼 있는가 하면 비핵국가들을 향해서 쓰겠다, '국가'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남북관계는 국가가 아니고 잠정적으로 형성된 특수관계거든요. 그러면 현 남북관계의 성격상 핵을 가지고 우리를 선제공격할 수 없게 북한 내부 법이 그렇게 돼 있습니다. 그래서 북한도 이제는 핵을 사용할 수 있게 법과 그 밑에 있는 모든 작전규칙들을 변경시켜야 되는데 거기에 맞게 변경시키자니 결국은 남북관계를 특수관계로부터 국가관계로부터 옮겨놔야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지금 적대적 교전국 관계다 이렇게 새롭게 정립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우리는 이제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해야 돼요?

▶태영호 : 우리 정부의 지금 기조는 힘에 의한 평화입니다. 김정은 남매가 저렇게 상황 파악 못 하고 덤빌 때는 우리는 한미의 튼튼한 그런 연합을 통해서 경거망동하지 않도록 철저히 억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딸인 김주애 얘기해 보지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주애와 함께 닭공장을 찾았다. 이거 우리나라로 보면 민생시찰 이런 거잖아요. 완전히 이제 뭐 후계자로 실질적으로 내정을 했다 이렇게 봐도 되는 거예요?

▶태영호 : 지금 최근에 북한이 김주애와 관련해서 달라진 동향은 언론보도의 행태를 보면 완전히 2인자 자리에 들어가 있습니다.

▷김태현 : 그렇지요.

▶태영호 : 닭공장에 이번에 갔던 이야기를 하셨는데요. 북한 노동신문에 어떻게 나왔는가 하면 김정은이가 닭공장 가셨다 존칭어를 썼어요. 그러고 두 번째 문단에 김주애가 나오는데 새로운 문단으로 또 자제분이 동행하셨다 이렇게 돼 있어요. 세 번째 문단에는 총리인데 거기는 동행하셨다가 아니라 동행했다 이렇게 나오거든요. 그러니까 이거는 북한에서는 2인자를 향해서 쓰는 표기법입니다.

▷김태현 : 그러면 존칭을 원래 김정은 위원장한테만 써야 되는데.

▶태영호 : 네. 김주애한테도, 그것도 문단을 새롭게 만들면서 동행하셨다 이렇게 지금 표현을 쓰고 있는데요. 그러면 뭐 지금 일각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그러면 확고한 후계자냐 이건데요.

▷김태현 : 국정원에서도 후계자로 될 가능성이 있다고 얼마 전에 발표한 것을 제가 봐서요.

▶태영호 : 그런데 김주애가 아직 미성년이잖아요.

▷김태현 : 어리지요.

▶태영호 : 그러면 확고한 후계자라 그러면 북한에도 내부의 절차과정이 있습니다. 당 전원회의에서 후계자다라고 공식발표해야 공식 후계자인 것이지요. 지금은 공식 후계자는 아닌 거지요. 그런데 아직 김주애가 거기까지 가려면 거의 한 10년은 더 기다려야 되기 때문에 공식 후계자로 보이지만 아직까지는 공식 후계자는 선포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조금 더 우리는 기다려봐야 되겠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런데 항상 나오는 얘기지만 의원님, 이렇게 빨리 오픈하는 경우는 없잖아요.

▶태영호 : 네, 대단히 특이하게 지금.

▷김태현 : 김정은도 사실은 미성년자 때까지 스위스 가 있고 아무도 몰랐는데 나중에 나온 거잖아요. 이거는 왜 이렇게 빨리 오픈한 거예요?

▶태영호 : 여러 가지 상황이 있겠지만 김정은으로서는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이 북한의 세습체제가 4대로 갈 거냐 말 거냐 여기에 대한 건데요. 솔직히 김정일 대까지도 북한 사람들은 3대까지 갈까? 아들도 없는데. 이렇게 긴가민가하는 분위기였는데요. 지금은 10대 자녀까지 공개하는 걸 보면 4대까지 무조건 간다, 그러니까 다른 생각하지 마라. 이걸 지금 각인시키는 데 있습니다.

▷김태현 : 소위 자기들의 말하는 그 백두혈통은 계속 유지될 것이다?

▶태영호 : 네.

▷김태현 : 북한 내부에서도 4대까지 가겠냐 설마 하는 의구심이 원래 있었어요?

▶태영호 : 김정은 때도 당연히 있었지요. 왜냐하면 김정일이가 2008년 전에 뇌혈전으로 쓰러지기 전까지는 아들이고 뭐고 소위 자기 자식들을 공개하지 않았거든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김정일 대에 끝나지 않을까 이런 기대감도 있었는데 갑자기 아들을 공개하면서부터 또 3대로 넘어가네 하는데. 지금 북한 분위기를 보면 김정은이 아니라 김주애까지 나왔으니까 앞으로 결국은 4대까지는 가는구나라는 게 완전히 각인되고 있습니다.

▷김태현 : 마지막 질문이 될 것 같은데요. 일부 보도 보니까 아들도, 미국 정보당국의 얘기입니다. 김정은의 아들도 후계자 수업 중인 걸로 파악했다 이런 보도가 있던데요. 원래 북한에서는 아들이 딸보다는 가능성이 더 높잖아요.

▶태영호 : 당연히 높지요.

▷김태현 : 이거 어떻게 봐야 됩니까?

▶태영호 : 글쎄, 뭐 아들이 있는지 없는지 우선 그건 확인이 안 됐고.

▷김태현 : 그건 확인이 아직 안 됐지요.

▶태영호 : 만약에 아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후계자 수업을 하고 있다, 그런데 공개하지 못하고 있는 걸 보면 김주애보다는 어리기 때문에 그 어린애까지 또 이제는 후계자로 내세우는 데는 조금 부담감이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하나만 더 질문드리지요. 일본에 지진이 있었잖아요. 김정은 위원장이 일본 총리에게 서한을 보냈어요. 기시다 후미오 총리 각하라는 호칭까지. 이거는 왜 이렇게 호칭까지 쓴 것일까요?

▶태영호 : 이 행위가 우리한테는 포를 쏘는 날 있었어요. 그러니까 남한을 향해서는 포를 쾅쾅 쏘고 일본에 대해서는 각하 뭐 이런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한 것 아닙니까? 그러고 북한이라는 나라가 생겨서 이렇게 최고지도자가 일본 총리한테다 위문 전문, 각하라는 그런 비굴한 표현까지 쓰면서. 그건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이건 뭐냐 하면 전형적인 갈라치기 전술입니다.

▷김태현 : 한미일 공조를?

▶태영호 : 한미일을 캠프 데이비드 이 공조를 갈라쳐서 어떻게 하면 한국과 일본 사이에, 지금 윤석열 정부 들어서 대단히 밀착되지 않았습니까? 여기 어떻게 틈새를 벌려놓을 이런 갈라치기 전술이다 이렇게 보겠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지요. 국민의힘 태영호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태영호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김태현의 정치쇼 (시간 수정/오전 7시~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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