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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후 본회의…민주당, '이태원 특별법' 처리 방침

<앵커>

오늘(9일) 국회에서는 이태원 참사 특별법의 본회의 통과를 앞두고 여야가 막판까지 협상을 벌일 예정입니다. 최대 쟁점인 특별 조사 위원회 설치를 두고 대치 중인 가운데 민주당은 합의가 안 돼도 오늘 법안을 강행 처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백운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는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를 열고 주요 쟁점법안과 민생법안 처리를 시도합니다.

특히 민주당은 국민의힘과 줄다리기 협상을 이어 온 이태원참사 특별법을 오늘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김진표 의장이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조사위원회는 설치하되 여당이 반대해 온 특별검사 조항을 빼고 법 시행도 총선 이후로 미루는 중재안을 제시했는데, 여야는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특별조사위 설치 여부와, 그 운영 방향을 두고 막판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데, 민주당은 합의가 불발되면 민주당 안대로 강행 처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 즉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대장동 50억 클럽 뇌물 의혹에 대한 이른바 쌍특검법 재표결이 언제 이뤄질지도 쟁점입니다.

당초 오늘 재표결 하자는 국민의힘과 권한쟁의심판 등 법적 대응을 검토하며 서두르지 않겠다는 민주당이 맞섰는데, 여야가 오는 15일부터 임시국회를 열고, 오는 25일과 다음 달 1일 본회의를 열기로 잠정 합의하면서 재표결 시기를 두고 신경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는 1월 임시회에서 오는 22대 총선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안과 선거제 개편안에 대한 합의와 법안 처리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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