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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프로그램' 20주년…"동계스포츠 전 세계로"

<앵커>

눈이 잘 내리지 않는 따뜻한 나라의 청소년들을 초청해, 겨울 스포츠를 가르치는 드림프로그램이 어느새 20주년을 맞았습니다. 올해 드림프로그램은 오는 19일 개막하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 개최 열기와 맞물려 어느 때보다 더 의미 있고 다채롭게 열리고 있습니다.

김도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낯설기만 한 새하얀 설원을 신나게 누빕니다.

어색함도 잠시, 그동안 접하기 어려웠던 겨울 스포츠를 마음껏 즐깁니다.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출전하는 어엿한 선수부터, 스포츠 국가대표가 되겠다는 꿈나무까지, 스키 훈련에 집중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아미르/이란 : 이란은 눈이 많이 오지 않아요. 반면 한국은 겨울에 눈도 많이 오고 제설기도 많아 스키 훈련을 원활하게 할 수 있어 좋습니다.]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지난 2004년 시작된 드림프로그램이 어느새 20년 됐습니다.

그동안 97개 나라 2천5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했습니다.

이 가운데 150여 명은 각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고, 특히 오는 19일부터 열리는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도 드림프로그램 출신 선수 17명이 출전합니다.

[박진습/2018평창 기념재단 프로젝트 매니저 : 지금 20주년이라는 장수 프로그램이 됐으니까 앞으로도 조금 더 많은 선수들을 배출하는 그런 또 새로운 변화를....]

올해 드림프로그램에 참가한 32개국 134명의 청소년들은 오는 15일까지 피겨와 스키 등 동계 스포츠 훈련은 물론, K팝과 태권도 등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각종 강연 등에도 참여하게 됩니다.

(영상취재 : 권순환 G1방송)

G1 김도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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