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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 치고 기다려서 산다'…대란 부른 미 스타벅스 텀블러

미국 스타벅스에서 선보인 한정판 분홍색 텀블러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구매를 위해 밤새 텐트를 치고 기다리는 진풍경이 펼쳐지는가 하면 웃돈 경쟁도 치열하다는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70만 원 웃돈 줘도 못 사는 텀블러 대란'입니다.

무슨 줄이 이렇게 긴가요?

최근 미국 스타벅스에서 특별 한정판으로 출시된 텀블러를 사기 위해 모인 사람들입니다.

미국 스타벅스 핑크 텀블러 구매 대란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분홍색으로 제작된 이 텀블러는 치솟는 인기에도 불구하고 쉽게 구할 수가 없어 이른바 '텀블러 대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데요.

텀블러를 구매하려는 사람들의 줄이 매장 밖까지 길게 이어지고, 구매자들 사이에 몸싸움까지 벌어지는 등 연일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해당 텀블러가 대부분의 매장에서 품절된 상태로 재입고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미국 스타벅스 핑크 텀블러 구매 대란

이 때문에 우리 돈으로 6만 원 정도 되는 텀블러가 온라인 사이트에서 70만 원대에 재판매되고 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열풍과 관련해 소셜미디어 등을 통한 홍보 효과를 지목했는데요.

누리꾼들은 "한정 딱지에 인플루언서가 쓰는 거 보여주니까 이 모양" "텀블러로 재테크 가능, 이런 게 창조경제다" "우리나라도 별반 다르지 않아, 사람 사는 거 다 똑같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RetailMeNot·Death Squad Collector·Vincent Mar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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