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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하우스 화재로 60대 1명 사망…전국 곳곳 '불'

<앵커>

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밤사이 크고 작은 불이 잇따랐습니다. 경기도 동두천에서는 비닐하우스에 불이 나 60대 남성이 숨졌고, 서울과 인천에서도 화재가 있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은 배성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건물 밖으로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주차장에 세워진 차들에 불이 붙어 있습니다.

소방관들이 연신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쉽사리 잡히지 않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서울 성북구 정릉동 4층짜리 다세대주택 지상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화재로 건물에 있던 8명이 대피했고 차량 3대가 불에 탔습니다.

'차량에서 불이 났다'는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약 1시간 만인 오후 5시 52분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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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저녁 6시 17분쯤에는 인천 서구 검암동의 한 야산 근처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습니다.

큰불은 아니었지만 진입로에 장애물이 많아 화재 발생 1시간 반 뒤에야 불은 완전히 꺼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소방차가 다니는 도로 위 불법 주차 등에 유의해달라"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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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8시 50분쯤에는 경기 동두천시 상패동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하우스 3개 동을 모두 태운 뒤 2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이 화재로 비닐하우스 안 컨테이너에 살던 60대 남성 1명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하우스 안에 있던 난로에서 불길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신세은, 화면제공 : 서울성북소방서·동두천소방서·시청자 손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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