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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후 사망까지…유럽 최강 한파로 '몸살'

좀 잠잠하다 싶었더니 다시 찾아온 한파에 절로 몸을 움츠리게 되는데요.

우리나라뿐 아니라 유럽도 역대급 한파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마술쇼인가요?

허공에 뜨거운 물을 흩뿌리자 곧장 얼어버립니다.

영하 44.3도로 25년 만의 최저 기온을 기록한 핀란드에서 촬영한 영상입니다.

핀란드뿐 아니라 북유럽 대부분 국가들이, 한파로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특히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는 최근 영하 27도를 기록했는데 이는 7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라고 하네요.

심지어 얼마 전엔 북서부 레닌그라드주에서 조부모와 산책을 하고 돌아온 3세 아이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급성 알레르기 때문에 숨지는 일까지 있었다는데요.

전문가들은 극지방의 찬 공기가 갑작스럽고 강하게 침투하는 현상인 '북극 폭발'을 매서운 한파의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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