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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제성장률 2.2% 성장 전망"…세금 깎아 소비 진작

<앵커>

정부가 올 한 해 우리 경제가 어떨지 어떻게 끌어갈지, 기본 방향을 내놨습니다. 먼저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2.2%, 물가 상승률은 2.6%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니까 올해는 우리 경제가 좀 더 나아질 거라는 게 정부 예상인데, 다만, 수출 중심으로 경기 회복이 이뤄지고, 금리나 물가는 여전히 높아서 사람들이 살림살이가 나아졌다고 느끼기에는 시간이 걸릴 걸로 보입니다. 그래서 정부가 내놓은 답은, 바로 민간소비를 끌어올리겠다는 겁니다.

먼저 민생 대책을 임태우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정부의 첫 업무보고는 온, 오프라인으로 국민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생 토론회 형식으로 열렸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이 개선을 원하면 신속하게 해결하겠다며,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특히 부작용을 해소하는 전자 시스템이 구축될 때까지 공매도는 계속 금지하겠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공매도는 6월까지 한시적으로만 금지하고, 또 선거 끝나면 풀릴 거라고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민생을 강조한 기획재정부는 상반기 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2%대로 끌어내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과일값을 낮추기 위해 21개 수입 과일 관세를 면제하거나 인하하는 등 물가 관련 예산을 10조 8천억 원으로 늘리고, 공공요금도 상반기에는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소비 진작을 위해 상반기 신용카드 사용액 증가분의 20%를 소득공제 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전통시장 소득공제율은 40%에서 80%로 크게 높였습니다.

또 노후 차를 새 차로 바꿀 때 개별소비세를 70% 깎아줄 방침입니다.

다세대 주택 임차인 지원도 강화됩니다.

[최상목/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다세대, 다가구 주택의 임차인 보호를 위해 거주 주택 매입 시 취득세를 1년간 한시 감면하고 무주택자 자격도 유지토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소상공인 126만 명의 전기요금을 20만 원씩 감면하고, 2조 3천억 원 규모의 이자 경감을 지원하는 등 자영업자 보호에도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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