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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봉하에서도 포착" 이재명 살인미수 피의자…전날부터 따라다녔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부산에서 피습당하기 하루 전날 봉하마을에서 촬영된 사진입니다.

어두운 색 재킷에 안경, 가방을 메고 있는 이 남성.

이 대표를 공격한 피의자 김 모 씨와 매우 유사합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참배하고 나온 이 대표를 기다리는 취재진 바로 뒤에서 등장한 겁니다.

'총선 승리'라는 종이를 들고 있었고 '내가 이재명'이 적힌 종이 왕관은 착용하지 않았습니다.

영상을 촬영한 유튜버 등은 이 인물을 김 씨와 동일 인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지난 1일 부산에 왔다가 당일 울산역을 다녀왔다고 밝혔는데, 울산역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있는 경남 양산 평산마을은 차로 20여분 거리입니다.

이 대표는 부산 유세 일정 이후 문 전 대통령을 방문할 계획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김 씨가 이 대표의 동선을 파악하고 일일이 사전에 답사하면서 범행 장소를 물색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옵니다.

김 씨는 지난달 13일 부산에서 열린 민주당 전세사기 피해자 간담회 현장 부근에서도 포착된 바 있습니다.

검찰 특별수사팀은 김 씨의 단독 범행으로 보고 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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