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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첫 '가상인간 승무원' 출연 기내 안전 안내 영상 공개

대한항공, 첫 '가상인간 승무원' 출연 기내 안전 안내 영상 공개
▲ 대한항공 기내 안전수칙 설명하는 가상인간 승무원 '리나'

대한항공은 오늘(4일) 승무원 복장을 한 버추얼 휴먼(가상인간)이 출연하는 기내 안전 수칙 안내 영상을 유튜브 공식 계정에 공개했습니다.

전 세계 항공사 기내 안전 영상에 가상인간이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5분 12초 분량의 이 영상에는 넷마블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의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가 만든 가상인간 '리나'와 4인조 가상 아이돌 '메이브'가 출연합니다.

리나는 대한항공 승무원 유니폼을 입고 휴대 수하물 보관법, 기내 금연, 비행 중 사용 금지 품목 등 각종 안전 수칙을 안내합니다.

대한항공 객실훈련원에서 안전 훈련을 이수하고 명예 승무원으로 임명됐다는 설정입니다.

메이브 멤버들은 안전 수칙을 따라 하는 승객 역할을 맡았습니다.

'대한항공 세이프티 라운지'

수칙 안내가 이뤄지는 곳은 비행기 날개와 창문을 모티브로 한 가상의 건축물 '대한항공 세이프티 라운지'입니다.

기내 안전 수칙을 쉽게 설명하기 위해 별도 공간을 기획했다고 대한항공은 설명했습니다.

대한항공은 다양한 연령대 및 문화적 배경을 지닌 고객 눈높이에 맞춰 가상인간이라는 새로운 콘셉트를 시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은 오늘 오전부터 순차적으로 대한항공의 모든 노선 여객편의 이륙 전 기내에서 상영됩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항공업계와 정보기술(IT)의 융합을 상징하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라며 "참신한 발상으로 기내 안전 비디오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승객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넷마블 제공, 대한항공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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