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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썩은 대게 사건' 전말?…"쉰내 나면 먹지 말아야"

10대 학생에게 흑색 반점이 생긴 이른바 '썩은 대게'를 팔았다는 글이 논란이 됐었는데요.

해당 사진을 접한 수산물 전문가가 썩은 대게가 아닐 것 같다는 의견을 내놔서 그 결과가 주목됩니다.

어류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인 해당 유튜버는 자신의 채널에 지난해 논란이 됐던 일명 '노량진 썩은 대게 사건'에 대해 다뤘는데요.

그는 "대게 다리 자체가 까맣다기보다는 갈라진 틈 쪽 부분, 바깥 공기와 맞닿아 있는 부분과 관절 부분이 까맣다"며 "산화의 흔적, 즉 흑변 현상일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판매된 대게가 산소와 맞닿은 부위가 넓은 '절단 대게'였던 점, 손님이 대중교통을 이용한 점 등을 이유로 흑변 현상이 빠르게 일어났을 가능성을 제시했는데요.

해당 유튜버는 일본에서도 한창 이로 인해 문제가 됐다가 오해가 풀린 사건들이라며, 평소에는 이러한 흑변 현상을 볼 일이 거의 없어서 전문 상인들도 잘 모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유튜버는 구독자들로부터 대게 상태를 판단해달라는 문의를 지속적으로 받았다며 그는 "냄새를 맡았을 때 암모니아나 쉰내가 난다면 먹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끝으로 노량진 대게 사건은 판매자나 구매자나 잘 몰라서 생긴 오해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입질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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