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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스코어] 한동훈-이재명 기사 댓글 분석해 보니…지지층 불안정한 건 누구?

[마부작침]

폴리스코어 썸네일
SBS : 한동훈 22% vs. 이재명 28% (조사기관 : 입소스, 응답률 10.8%)
MBC : 한동훈 22% vs. 이재명 27% (조사기관 :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 응답률 10.4%)
KBS : 한동훈 24% vs. 이재명 25% (조사기관 : 한국리서치, 응답률 15.4%)
중앙일보 : 한동훈 24% vs. 이재명 22%  (조사기관 : 한국갤럽, 응답률 : 14.6%)
한국일보 : 한동훈 21% vs. 이재명 23% (조사기관 : 한국리서치, 응답률 : 13.4%)


(표본오차는 모두 95% 신뢰 수준에 ±3.1% 포인트)

한 주간의 여론을 정확하게 짚어주는 폴리스코어입니다. 새해 첫날부터 각 언론사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가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여야의 간판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초접전인 걸로 나타났습니다. 

총 5곳의 언론사에서 차기 대선주자로 적합한 인물이 누구인지 물어봤는데 SBS, MBC를 제외하고는 KBS, 중앙일보, 한국일보의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한 위원장과 이 대표가 오차범위 안에서 다투는 걸로 나타났고 MBC는 이 대표가 한 위원장보다 오차범위를 넘어 5%p 앞섰습니다. 물론 오차범위 안에서 순위 따지는 건 통계적으로 의미가 없습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가 중요한 이유는 바로 총선을 앞두고 올해 처음 실시한 여론조사의 결과라 민심의 향배를 가늠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총선까지 여론조사 추이를 지켜보는 게 중요하겠지만 댓글 속에 숨은 온라인 민심은 어떨까요? 여론조사 결과와 비슷한 추이를 보여줄까요?

폴리스코어는 한동훈 위원장과 이재명 대표의 언론 보도량을 비교하고 뉴스 댓글 속 온라인 민심을 따로 살펴보면서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올라온 여론조사 기관의 국정지지도와 정당지지도까지 전수 분석해 봤습니다. 폴리스코어는 매일 정치 뉴스를 수집해 언론 보도량, 기사 댓글량 그리고 악플(공격성 지표)을 수치화해서 공개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  〈폴리스코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배너] 스프 마부작침 폴리스코어
 

언론 보도량은 여론조사 결과와 비슷

스프 폴리스코어
폴리스코에서 공개하고 있는 언론보도 추이를 살펴보면 한동훈 위원장과 이재명 대표의 보도량은 전체적으로 비슷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둘 다 언론의 관심을 크게 받고 있다는 뜻이며, 다른 말로는 대중에게 그만큼 인지도가 높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느낌상 그런 거 아니냐고요? 실제로 한 위원장과 이 대표가 다른 정치인들보다 언론의 주목이 많다는 건 수치로도 증명이 됩니다. 지난해 11월부터 두 인물의 평균 기사 보도량을 분석해 봤더니 한 위원장의 평균 보도량이 정치 섹션 기사의 16.3%를 차지할 만큼 많았고 다음은 이재명 대표 16.2%, 윤석열 대통령 15.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객관적인 수치로도 두 인물의 보도량은 박빙이란 걸 알 수가 있는 대목입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한동훈 위원장은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지명받았던 12월 21일에 보도량이 45.5%로 가장 많았고 이재명 대표는 이낙연 전 대표와 만났던 지난 12월 30일에 언론 보도량이 32.6%로 최다였습니다.

다만 한 위원장은 위원장 지명 이후 보도량이 점차 하락해 12월 27일부터는 이 대표가 보도량에서 앞서고 있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댓글 반응은 이재명보다 한동훈이?

스프 폴리스코어
한 위원장과 이 대표 기사에 달린 댓글량의 추이를 관측해 보면 언론 보도량 추이와는 무관하게 한 위원장의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지명 뉴스가 여야 상관없이 높은 댓글량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한 위원장 기사에는 지지 세력으로 분류되는 범보수 유저들보다 반대쪽에 서있는 범진보 유저들이 훨씬 더 많은 댓글을 단 걸로 분석됩니다. 지난해 12월 19일, 한 위원장 기사에는 진보 계열 유저들의 36.4%가 댓글을 달았을 만큼 높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어떤 내용으로 댓글을 달았는지는 이 숫자로는 알 수가 없죠. 칭찬일 수도 있고 욕일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댓글의 양이 아닌 댓글의 질도 따져봤습니다. 이른바 ‘악플'에 주목해 봤습니다.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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