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피습에 '개혁신당' 이준석 "극단적 행동 용납 안 돼"

가칭 '개혁신당'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부산 현지 방문 일정 소화 도중 피습당한 사건을 "심각한 민주주의 파괴 행위"로 규정하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준석 정강정책위원장은 오늘(2일) 오전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리가 이룩한 민주주의라는 것은 누구나 이견이 있으면 투표를 통해 더 많은 시민의 동의를 받기 위해 경쟁하는 시스템"이라며 "생각이 다르다고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을 어떤 경우에서도 용납해선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재명 대표의 무사, 무탈과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면서 "수사기관은 이번 일을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천하람·이기인 공동창당준비위원장도 "어떠한 이유로도 정치인의 신체에 해를 가하는 행위는 절대 용납될 수 없다"면서 "강력한 법의 심판을 받게 해 다시는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앞서 오전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뒤 문답 과정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피습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붙잡아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