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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D리포트] 화려한 '불꽃놀이' 한편에 '포격'…둘로 나뉜 지구촌

화려한 폭죽이 새해 시작을 알립니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근처에 1백만 명 이상이 모였습니다.

밤하늘엔 형형색색의 불꽃이 수를 놓았습니다.

[글로리아 파즈미노/CNN 특파원 : 행복한 새해, 행복한 2024년입니다. 바로 여기는 뉴욕의 타임스퀘어입니다.]

뉴욕 타임스퀘어도 하루종일 들썩였습니다.

테러위험으로 경비가 강화됐지만 큰 소동은 없었습니다.

파리, 런던 등 유럽 주요 도시들도 화려한 불꽃쇼로 2024년을 시작했습니다.

카타르의 신도시 루사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도 새해맞이 명소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막심 보로딘/마리우풀시의회 부의장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즐거운 새해입니다.]

홍콩의 빅토리아 항구.

타이베이 101타워도 사상 최대 규모의 불꽃놀이를 뽐냈습니다.

중화권 도시 시민들은 청룡의 해를 맞이하며 특히 성공과 평화를 기원했습니다.

[랏차네콘 윙팁/태국인 : 전쟁은 세계 경제 등 많은 부분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더 이상 전쟁이 없었으면 좋겠어요.]

가자지구에서는 또 다른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았습니다.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포격전입니다.

스라엘군은 인질 모두가 집으로 돌아올 때까지 즐거운 새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도 격화되고 있습니다.

새해 첫날 도네츠크와 오데사 공격으로 양측에서 5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전날 일요기도에서 두 전쟁에 관련된 이들은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라고 촉구했습니다.

(취재 : 표언구, 영상편집 : 최혜란,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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