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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의식' 강조한 한동훈…"공정하게, 이기는 공천"

<앵커>

총선까지 99일이 남은 오늘(2일), 여야는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돌입합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 대책 위원장은 오늘부터 전국을 도는 순회 일정을 시작합니다. 한 위원장은 공천과 관련해서는 과정은 공정하고, 내용은 이기는 공천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윤하 기자입니다.

<기자>

갑진년 새해 첫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

'동료 시민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겠다'는 글을 쓴데 이어, 이어진 신년인사회에서도 '동료의식'을 강조하며 총선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국민의힘은 국민 모두에게 동료의식을 실천하는 당으로 거듭나겠습니다. 100일 남은 국민의 선택을 앞두고 동료 시민에 대한 계산 없는 선의를 정교한 정책으로 준비해서 실천할 것입니다.]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을 앞두고 위원장 인선 기준도 밝혔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공천은 2가지입니다. 공천을 하는 과정이 공정하고 또 멋져 보여야 하죠. 또 하나는, 그 내용이 이기는 공천이어야 합니다.]

지역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다고도 강조했는데 총선을 100일 앞두고 한동훈 호가 풀어야 할 과제는 만만치 않습니다.

악법이라고 규정했지만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어떻게 대응할지는 여전히 부담입니다.

총선 승리를 위해 영남과 중진, 친윤계 의원들에 대한 쇄신도 불가피한데 적지 않은 반발이 예상됩니다.

중도, 청년, 수도권 표심을 잡기 위한 총선 공약 등 대책도 과제입니다.

[배준영/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 : 일부 세력에만 머물러 있으면 안 되고 넓혀야 하거든요.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천을 해서 지지를 이끌어내는 것이 저희 총선 전략입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은 대전과 대구를, 4일에는 광주를 찾아 5.18 민주 묘지를 참배하는 등 비대위원장으로서 전국을 돌며 사실상 본격적인 총선전에 뛰어듭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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