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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 새해맞이…축제 속에서도 "더 이상 전쟁 없길"

<앵커>

세계 각지에서는 2024년의 시작을 축하하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화려한 불꽃놀이와 축제 속에서도 새해에는 부디 전쟁이 없어지길 바라는 마음도 이어졌습니다.

새해를 맞은 세계 각국의 모습을 김보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우리나라보다 2시간 먼저 새해를 맞이한 호주, 카운트다운이 끝나자 시드니의 랜드마크인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 상공에 화려한 불꽃이 수를 놓습니다.

약 8.5톤의 폭죽이 만들어낸 불꽃놀이 행사에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몰렸습니다.

이보다 2시간 더 빠른 뉴질랜드에서는 오클랜드의 상징 스카이타워를 중심으로 밤하늘이 아름답게 물들었습니다.

대만에서도 타이베이101타워 건물에서 휘황찬란한 불꽃쇼가 열렸고 태국 방콕에도 많은 시민들이 거리에 모여 새해 소망을 빌었습니다. 

[랏차네콘 윙팁 : 전쟁은 (세계) 경제를 포함한 많은 것들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더 이상 전쟁이 없기를 바랍니다.]

홍콩에서는 빅토리아 항구 전체를 무대로 한 아름다운 불꽃놀이가 진행됐고, 중국 베이징에서는 전통 의상을 입은 무용수들의 공연이 펼쳐지며 시민들은 흥겨움 속에서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일본 도쿄 사찰에도 수많은 인파가 몰리며 저마다 소망을 기도했습니다.

[아만다 리우/관광객 : 우리 가족의 건강을 빌었고, 둘째는 사업이 성공하기를 바라며, 셋째는 관계가 '사랑'이 되기를 기도했습니다.]

희망찬 2024년을 시작하며 세계 시민들은 평화롭고 건강한 한 해가 되길 한마음으로 기원했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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