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 씨가 2023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탁재훈 씨는 SBS에서 가수로 데뷔한 지 30년 만에 큰 상을 받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탁재훈/가수·방송인 : 제가 사실 10을 했다면 '돌싱포맨' 여러분들이 40을 했고, 또 우리 제작진이 50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탁재훈 씨는 '미운우리새끼'와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재치 있는 입담으로 지난 한 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죠.
마음을 비운 채 시상식을 즐기고 있었다는 탁재훈 씨는 그 누가 대상을 받아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프로그램을 함께한 동료들과 제작진에게 공을 돌렸는데요.
또 1994년 솔로 가수로 데뷔한 지 30년 만에 SBS에서 큰 상을 받게 됐다며, 자신을 응원해 준 주위의 많은 사람에게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한 해 동안 가장 큰 사랑을 받은 '올해의 프로그램'상은 '런닝맨'이 받았고요, 피디들이 뽑는 프로듀서상은 '런닝맨'의 지석진 씨가 수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