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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의 해 '갑진년'에 값진 금메달을!"

<앵커>

이제 사흘 앞으로 다가온 2024년은 '푸른 용의 해', '갑진년'인데요. 한국 근대5종의 에이스 전웅태 선수는 '갑진년'에 열리는 파리 올림픽에서 '값진' 금메달을 따내겠다는 각오입니다.

김형열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전웅태의 2023년은 '롤러코스터' 같았습니다.

지난 4월 월드컵 3차 대회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6월에 열린 월드컵 파이널에서는 말에서 떨어지는 사고로 개인전 메달을 놓쳤고, 8월 세계선수권에서도 개인전 메달을 따내지 못하고 주춤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전웅태는 전웅태였습니다.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2연패와 단체전 우승까지 2관왕을 달성하며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전웅태/근대5종 국가대표 : '제가 아직은 더 부족한 선수구나, 더 노력해야 하는 선수구나'라고 느끼면서 아시안 게임을 갔기 때문에 더 좋은 성적이 났던 것 같습니다.]

전웅태는 요즘 한겨울에도 매일 9시간씩 강훈련을 소화하며 내년 파리 올림픽 준비에 한창입니다.

[죽기 살기가 아니라 죽기로 생각하고 정말 훈련에 몰두해서 잘 마무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2년 전 도쿄에서 한국 근대5종 사상 첫 올림픽 메달의 쾌거를 이뤄냈던 전웅태는, 도쿄의 동메달을 넘어 파리에서는 금메달 새 역사를 꿈꿉니다.

[더 빛나는 걸로 노란 거(금메달) 따고 싶습니다. 역사의 한 페이지가 근대5종에서 그려졌으면 좋겠습니다.]

2024년, '갑진년' 3행시로 올림픽을 향한 각오를 다지고, 팬들에게 미리 새해 인사도 전했습니다. 

['갑'진년이 다가오기까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진'짜로 올해는 저에게 중요한 한 해고요. 많은 분께 멋있는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는 한 해인 것 같습니다. '연'초에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올 한 해 모두 대박 나셨으면 좋겠습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 영상편집 : 하성원, 디자인 : 김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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