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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지키느라 고생하는데"…연천역 택시 바가지요금 논란

SNS를 통해 오늘(29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경기도 연천역이 개통된 뒤 군인 장병들을 상대로 한 택시 바가지요금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20일에 이어 여드레 만에 다시 피해 사연이 전해졌습니다.

연천역 바가지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군 장병들에 바가지 씌우는 택시'입니다.

최근 군 관련 제보채널인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2배가 넘는 택시 바가지요금 피해를 보았다는 군장병의 사연이 게재됐습니다.

글쓴이는 지난 22일 휴가 복귀 시간 10분 전에서야 연천역에 도착해 앱으로 택시를 불렀다는데요.

다른 중대 장병 2명도 택시를 못 잡아 안절부절못하고 있기에 같이 타자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가는 중에 택시 기사가 몇 시까지 복귀냐고 물은 뒤 시간 맞춰서 못 가면 안 되겠네라고 하면서 두 팀이 탔으니 요금을 더 내라고 하더라고 전했습니다.

또 앱에 뜨는 예상 요금은 1만 800원이었지만 택시 기사는 1만 8천 원을 요구했다고 했습니다.

글쓴이는 복귀 시간을 맞춰야 해서 알겠다고 했지만 누구를 위해 청춘을 바치는 것인지 참 많은 생각이 든 씁쓸한 하루였다고 토로했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연천역에 부대 버스를 배치해야 할 듯", "나라 지키느라 고생하는 데 힘 빠지게 하는 방법도 가지가지", "연천역 택시 기사들과 행정당국의 각성이 절실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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