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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전북,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6강서 격돌

지난 11월 4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23 하나원큐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 포항 스틸러스와 전북 현대의 경기 (사진=연합뉴스)

올해 대한축구협회, FA컵 결승에서 만났던 포항과 전북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다시 격돌합니다.

포항과 전북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2023-2024 ACL 대진 추첨에서 16강 상대로 결정됐습니다.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의 16강 1차전은 내년 2월 13∼14일, 2차전은 2월 20∼21일에 열리는데, 1차전은 전주, 2차전은 포항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올해 K리그1 2위와 FA컵 우승을 차지한 포항은 조별리그 J조에서 1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이후 박태하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으면서 16강전을 통해 데뷔하게 됐습니다.

2023시즌 K리그1에서 4위에 자리했던 전북은 이번 ACL에선 F조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습니다.

두 팀은 지난달 FA컵 결승전에서 맞붙은 데 이어 또 한 번 중요한 길목에서 만나게 됐는데 FA컵 결승에선 포항이 4대2로 이겨 통산 5번째 우승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K리그1 챔피언 울산은 일본의 반포레 고후와 8강 진출을 두고 경쟁합니다.

울산은 이번 ACL 조별리그에서 I조 2위에 올라 16강에 진출했고, 지난해 일왕배 우승으로 ACL에 출전한 J2리그의 고후는 조별리그 H조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홈에서 1차전을 벌일 울산은 2차전 원정은 현지 경기장 사정에 따라 고후의 기존 홈 구장 대신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치릅니다.

이달 13일 '울산 HD FC'로 구단 명칭 변경을 발표했던 울산은 이번 ACL에서는 변경 전 명칭인 '울산 현대'로 나섭니다.

동아시아 지역 다른 매치에선 최강희 감독의 중국 산둥 타이산이 일본 가와사키 프론탈레와 맞붙으며, 태국 방콕 유나이티드와 일본 요코하마 마리노스가 격돌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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