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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12km 역주행한 70대…"휴게소 잘못 빠져나와"

<앵커>

고속도로에서 10km 넘게 역주행하다 사고를 낸 7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운전자는 휴게소에서 잘못 빠져나왔다고 진술했는데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안희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트럭이 급히 방향을 틀고 뒤따르던 차량도 속도를 줄입니다.

그 사이를 도로를 거슬러오던 승용차 1대가 빠져나갑니다.

어제(27일) 저녁 7시 50분쯤 순천 완주고속도로 완주 방면 황전나들목 근처에서 역주행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습니다.

운전자 77살 A 씨는 무려 12km 정도를 달리다 붙잡혔습니다.

마주 오던 차량 1대와 부딪혔지만 다행히 큰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양진기/고속도로순찰대 5지구대 팀장 : (맞은편에서) 후행 차량이 천천히 오게끔 유도를 하고, 갈지자로 운행을 한 다음에, 한 30,40km/h 정도로 오고 있었어요. 안전하게 검거를 (했습니다.)]

경찰은 휴게소 출구를 잘못 빠져나왔다는 A 씨 진술을 토대로 형사입건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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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 50분쯤 서울 동대문구 한 숙박업소에서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기척이 없다는 신고에 소방 당국이 출동했는데, 그을린 채 연기가 나는 전기장판 위에 남성이 누워 있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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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 고라니 한 마리가 지하 승강기 앞에 당황한 듯 서있습니다.

[안녕.]

어제저녁 8시 20분쯤 대구시 북구 동천동 한 주택가에서 고라니가 나타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김도현/제보자 : 갑자기 고라니가 확 나오더니, 도로를 가로지르고, 많이 놀랐죠. 바로 이 옆에서 훅 지나갔으니까.]

소방당국은 30여 분 만에 인명피해 없이 고라니를 포획해 근처 야산에 방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최혜란, 화면제공 : 송영훈·김도현·서울동대문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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