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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교수, 국군대전병원장 임명…명예해군 대령 진급

<앵커>

중증외상 분야 권위자인 이국종 아주대 병원 교수가 국군대전병원장에 임명됐습니다. 또, 명예 해군 대령으로 진급했습니다.

김태훈 국방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국종 아주대 교수는 2011년 '아덴만 여명 작전'에서 총상을 입은 석해균 삼호주얼리호 선장과 2017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귀순 중 총상을 입은 북한 병사 등을 살려낸 중증외상 분야 권위자입니다.

경기도 응급의료 전용헬기인 '닥터헬기' 도입과 전국 권역외상센터 설치를 위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개정에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이런 이국종 교수의 의술이 앞으론 군 장병을 위해 사용됩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오늘(27일) 이국종 교수를 명예 해군 대령으로 진급시키고 국군대전병원장에 임명했습니다.

이 교수는 해군 순항훈련, 조난자 탐색구조훈련 등에 자진해서 참가해 군 의료체계 개선에 기여했으며, 지난해 8월부터는 국방부 의무자문관으로도 활동했습니다.

군 병원장을 새로 뽑을 때마다 하마평에 올랐는데, 지난 8월 시작된 국군대전병원 공모에 이 교수가 지원해 선정된 겁니다.

[이국종/신임 국군대전병원장 : 군 의료 전반에서 어떤 부분이 가장 필요한지, 그리고 군 의료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이라든가, 그리고 앞으로 미래지향적으로 우리 군 장병의 복지와 생명 수호를 위해서 어떤 방향으로 가야 될지….]

국군대전병원은 국군의무사령부 예하 병원으로 경기 성남시 국군수도병원 못지않은 규모와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아주대병원을 휴직한 이 교수는 내일 국군대전병원에서 취임식을 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갑니다.

(영상취재 : 황인석,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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