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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D리포트] 화약고 터지나?…이란혁명수비대 장성 사망

이스라엘이 시리아 공습을 강화했습니다.

최근 공격이 잦아진 시리아 내 친이란 민병대에 대한 보복 공격입니다.

현지시간 25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시리아에 있던 이란 혁명수비대 최고위 장성인 무사비가 숨졌습니다.

무사비는 시리아 민병대의 군사 고문으로 알려졌습니다.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이스라엘은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고, 테헤란에서는 보복을 다짐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호세인 아크바리/시리아 주재 이란 대사 : 오늘 일어난 일(무사비 사망)은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의 비겁한 테러 공격이었습니다.]

지난 23일 인도양에서는 민간 상선, 켐 플루트호가 드론 공격을 받았습니다.

선체가 훼손되고 화재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미국은 홍해에서 예맨 후티 반군의 상선 공격처럼 이번 공격의 배후도 이란이라고 비난했지만 이란은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습니다.

[나세르 카니니/이란 외무부 대변인 : 우리는 미국의 주장은 완전히 허위고 가치없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의 충돌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라크 내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도 미국과 이스라엘 공격에 나섰습니다.

이스라엘과 미국, 이에 맞선 이란과 중동의 친이란 병력 구도로 전선이 한층 넓어지고 있습니다.

어수선한 정세 속에 튀르키예는 시리아와 이라크 북부의 쿠르드족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튀르키예군은 현지시간 24일 석유시설과 창고 등 29개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세가 길어지면서 중동 곳곳에서 화약고가 터지지 않을까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취재 : 표언구 / 영상편집 : 이승진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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