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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등번호 양보한 동료에 '슈퍼카' 선물

세계 최고 몸값의 스포츠 선수가 된 오타니 선수, 크리스마스 선물도 차원이 다르네요.

등번호를 양보해 준 동료에게 고급 자동차를 선물했습니다.

LA 다저스 구원투수 조 켈리의 아내 애쉴리가 현관문을 열자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당신 차입니다. 오타니의 선물입니다.]

오타니가 광고 모델인 이 스포츠 세단의 가격은 우리 돈 1억 5천만 원이 넘는데 엄청난 선물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오타니가 원래 쓰던 등번호 17번을 다저스에서는 켈리가 달고 있었는데, 켈리의 아내 애쉴리가 SNS를 통해 남편의 등번호 17번을 기꺼이 양보하겠다며 오타니에게 다저스로 와달라고 호소한 겁니다.

결국 오타니는 역대 최고액 계약과 함께 17번의 새 주인이 됐고, 등번호를 양보한 켈리에게 값진 선물로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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