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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의 '화이트 크리스마스'…수도권 '대설 예비 특보' 발령

8년 만의 '화이트 크리스마스'…수도권 '대설 예비 특보' 발령
크리스마스 이브인 오늘(24일) 밤부터 수도권과 충남에 눈이 시작돼 내일은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예상됩니다.

2년 전인 2021년 12월 25일에도 광주와 전주, 제주 지역에 눈이 내렸지만, 성탄절 당일 서울에 눈이 내리는 건 지난 2015년 이후 8년 만입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통상 3년에 한 번씩 찾아 옵니다.

1993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30년 동안 성탄절 당일 서울에 눈이 내린 건 총 9차례였습니다.

기상청은 수도권과 충청북부를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예상된다며 대설예비특보가 발령했습니다.

내일까지 서울과 경기남부, 충청북부에 2~7cm, 경기남부에는 국지적으로 10cm 이상의 폭설이 예보됐습니다.

충청남부와 경기북부에 1~5cm, 강원영서와 경북서부, 전북에도 1~3cm의 눈이 예상됩니다.

이번 주 폭설이 내린 제주도 산간지역에도 최대 8cm의 눈이 더 내릴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내일 오후에는 눈이 그치고 낮 기온이 영상권으로 오르겠지만 밤사이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져 눈길과 빙판길 미끄러짐 사고, 비닐하우스 붕괴 사고가 우려된다며 안전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24일 오전 남산을 찾은 외국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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