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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붙박이' 1번 타자 중견수"

<앵커>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의 밥 멜빈 감독이 이정후 선수에 대한 든든한 신뢰를 드러냈습니다. 내년 개막전부터 1번 타자 중견수로 쓰겠다고 못 박았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밥 멜빈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어제(21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이정후에 대한 생각을 풀어놓았습니다.

[밥 멜빈/샌프란시스코 감독 : 입단식 직전에 화상통화를 했습니다. 훌륭한 성격의 소유자였고 자이언츠에 입단해 행복해했습니다. 많은 면에서 우리 팀에 도움을 줄 선수입니다.]

내년 시즌 라인업 구상도 이미 시작했다며 이정후가 붙박이 '1번 타자 중견수'라고 못 박았습니다.

[이정후가 입단한 뒤에 타순을 여러 번 써봤는데, 이정후는 항상 1번 타자였습니다. 이정후가 예전에도 1번 타순을 맡아봤으니 편안하게 할 수 있을 겁니다.]

샌프란시스코에 오기 전 2년간 샌디에이고 감독을 맡으며 지도했던 김하성과 비슷한 선수라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김하성과 이정후는) 경기를 뛰는 스타일이 닮았습니다. 열정적이고, 경기를 즐기며 항상 최선을 다 합니다.]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이정후의 내년 성적에 대한 예측도 속속 나오고 있습니다.

야구 통계 전문 사이트 팬그래프스와 베이스볼프로스펙터스 닷컴은 나란히 이정후가 내년 시즌 2할 8푼 이상의 타율에 3할 5푼 이상의 출루율을 기록해, 샌프란시스코 타자 가운데 가장 높은 3 이상의 승리기여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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