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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손보사들, 내년 자동차 보험료 낮춘다…2.5% 안팎

<앵커>

내년부터 자동차 보험료가 일부 내려갑니다. 금융당국의 상생 요구에 부응해 낮추기로 한 건데, 주요 손보사들이 2.5% 전후 보험료 인하 방침을 밝혔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KB손해보험은 내년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2.6% 내린다고 밝혔습니다.

개인이 갖고 있는 이륜차 보험료는 내년 1월 중순 이후 시작되는 계약부터 평균 10.3%, 가정용 이륜차는 13.6%까지 보험료를 낮추기로 했습니다.

최종적인 보험료 인하 시기와 인하율은 내부 상품심의회를 거쳐 확정할 예정입니다.

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도 개인용 자동차 보험료를 2.5% 내립니다.

삼성화재도 내년 2월 중순 시작되는 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2.6%, 이륜자동차보험료 8% 수준의 보험료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4월과 올해 2월에 이어 3년 연속 자동차보험료를 내리는 겁니다.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등 주요 4개 손해보험사들은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 8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1년에 자동차 보험료로 72만 원을 냈던 자동차 보험 가입자들은 약 2만 원 정도를 절약하게 됩니다.

손보사들은 올해 기존 대비 평균 2% 차 보험료를 내렸는데, 내년 인하폭을 키운 건 금융당국이 요구하는 상생금융에 부응하기 위해서입니다.

보험사는 국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자동차보험과 실손의료보험의 보험료를 조정하기로 했는데, 내년 실손의료보험의 전체 평균 인상률도 약 1.5% 수준으로 낮춰 잡았습니다.

(영상편집 : 김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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