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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벗은 지드래곤, 기자회견 연다…본인은 미참석 · 향후 계획 발표

지드래곤

마약 투약 혐의를 벗은 가수 지드래곤(권지용·35)에 대한 기자회견이 열린다. 기자회견을 여는 주체는 지드래곤의 이적설로 관심을 모은 AI메타버스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이다.

20일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은 "21일 오전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JW 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륨에서 권지용의 마약 투약 의혹 무혐의 처분과 향후 활동에 관련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발표하면서 "이번 사건 개요 정리와 설명, 지드래곤의 경찰과 허위 제보 여성, 악플러 등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드래곤은 이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갤럭시코퍼레이션 측은 지드래곤의 내년 활동 계획도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달 초 지드래곤이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전속계약을 앞두고 있으며 발표 시기를 조율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2019년 설립된 AI 메타버스 기업이다. 지난 2020년 엠넷 '부캐선발대회'을 시작으로 2021년 TV조선 '부캐전성시대', 2022년 '아바드림' 등을 제작한 바 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 '피지컬 100′ 등을 만든 예능 프로그램 제작사와 엔터테인먼트 매니지먼트, 커머스, 기술 연구 분야 회사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피지컬: 100'을 연출한 장호기 전 MBC PD가 지난 6월 이적, 이 회사의 콘텐츠 레이블인 스튜디오27의 CCO(최고 제작 책임자)를 맡고 있다. 갤럭시코퍼레이션 최용호 대표는 지난 10월 윤석열 대통령의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국빈 방문에 동행한 경제사절단 중 1989년생으로 최연소 참가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백승철 기자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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