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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자발리아 완전 장악…추가 휴전 준비됐다"

<앵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 자발리아 지역을 완전히 장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대통령은 인질 석방을 위해 한 번 더 휴전할 준비가 됐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정연 기자 보도합니다.

<기자>

이스라엘군은 현지시간 어제(19일) 가자 북부 하마스 가자시티 여단의 작전 능력을 완전히 붕괴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자발리아 지역에서 하마스 대원 약 1천여 명을 제거하고 지역을 완전히 장악했다는 겁니다.

이로써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북부 대부분 지역을 장악했습니다.

남부 라파 공습에선 하마스 자금 담당자를 제거했다고 공개했습니다.

지난 몇 년 간 하마스와 산하 군사 조직에 자금을 전달해 온 환전업자를 제거해 하마스의 군사능력 유지에 큰 타격을 입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츠하크 헤르조그 이스라엘 대통령은 인질 석방을 위해 한 번 더 교전을 중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츠하크 헤르조그/이스라엘 대통령 : 이스라엘은 인질 석방을 위한 또 다른 인도적 휴전과 추가적 인도적 지원을 위한 준비가 됐습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129명가량 인질이 남아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하마스는 휴전 없이는 추가 인질 석방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 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AFP 통신은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가 휴전과 인질 석방 회담을 위해 오늘 이집트를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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