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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부터 내린 눈에 빙판길 유의…수요일은 더 춥다

<앵커>

며칠째 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오후부터는 서울으로 비롯한 중부지방 곳곳에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길이 많이 미끄러우니까 운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지금 바깥 날씨는 어떤지 서울 여의도에 나가 있는 기상캐스터를 연결해 보겠습니다.

남유진 캐스터, 아까는 눈이 꽤 와서 퇴근길이 걱정됐는데 지금은 좀 잦아들었네요. 

<캐스터>

네, 서울에는 지금도 약한 눈발이 흩날리고 있습니다.  

다행히 퇴근 시간대에 크게 눈이 쌓이지 않아서 우려했던 교통 혼잡은 피해 갔습니다.

다만 밤사이에도 계속 눈 예보가 나와 있고요.

영하권의 추위 속에 내린 눈이 빙판길로 얼어붙겠습니다.

내일(20일) 출근길에는 교통안전과 미끄럼 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재 레이더 현황을 보겠습니다.

중부 내륙으로 또 눈구름대가 유입되고 있고요.

차차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서울은 오늘 밤 대부분 눈발이 잦아들겠지만, 경기 남서부를 비롯한 서쪽 지역으로는 내일 많은 눈이 예보됐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많은 눈이 예상되는 경기 평택과 안성, 화성, 충남 천안과 아산에는 대설 예비특보가 발표됐습니다.

출근길 교통 혼잡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내일까지 충남 서해안과 전북에 최대 15cm 이상, 경기 남서부와 충남, 전남에도 최고 7cm로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앵커>

내일 출근길은 평소보다 조금 일찍 나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내일부터는 또 추위가 더 심해진다면서요? 

<캐스터>

네, 그렇습니다.

내일부터는 본격적으로 북극발 한파가 시동을 걸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9도로 실제 기온만 놓고 보면 오늘과 비슷하겠지만요, 찬 바람이 강해서 체감 온도는 영하 16도까지 떨어지겠습니다.

낮 기온도 서울이 영하 5도에 그치면서 종일 추위가 매섭겠습니다.

모레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떨어져 올겨울 들어 가장 심한 추위가 예상되고요.

성탄절인 다음 주 월요일쯤에야 다시 예년 수준의 기온을 되찾겠습니다.

추위 속에 서해안에는 당분간 많은 눈도 이어집니다.

긴 시간 이어지는 눈에 피해 없도록 대비도 잘해 주셔야겠습니다.

(현장진행 : 신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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