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중국 간쑤성 6.2 지진 "사망자 111명"...강추위까지 이어져

오늘(19일) 새벽 1시쯤 중국 간쑤성 린샤주 지스산현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일어나 지금까지 111명이 숨지고 230여 명이 다쳤다고 중국 CCTV가 보도했습니다.

본진이 발생한 뒤 여진이 275차례나 이어지면서 진앙지 주변 주택과 수도, 도로 등 기반 시설이 상당 부분 손상됐다고 CCTV는 전했습니다.

중국 당국이 긴급구조에 나서고 있지만 피해지역이 넓고 현지 기온이 영하 14도 안팎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이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경복궁 담장 낙서 훼손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남녀 용의자들의 신원과 행적을 사실상 특정하고 현재 추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들이 지난 16일 범행 직후 택시를 타고 움직인 사실을 확인하고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승·하차 기록과 결제 내역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들의 신원이 최종적으로 확인되는 대로 체포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톨릭 사제의 동성 커플 축복을 공식 승인했다고 교황청이 밝혔습니다.

교황청은 동성 커플 축복이 모든 규정에 어긋난 상황을 승인하는 것은 아니지만 하느님이 모든 사람을 환영한다는 의미라고 밝혔습니다.

비록 동성 커플에 대한 축복은 교회의 정규 의식이나 미사 중에 주재해서는 안 된다는 단서가 달려 있지만, 동성애를 배척했던 교회의 전통을 뒤집는 역사적 결정이라고 교계는 평가했습니다.

---

우리나라 연안 해수면이 매년 3mm씩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립해양조사원이 지난 1989~2022년까지 21개 연안의 해수면 높이를 조사 분석한 결과 지난 34년 동안 10.3cm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년 평균 3.03mm씩 높아진 것입니다.

또, 최근 10년간 평균 해수면 상승률은 연 4.51mm로 지난 30년간 평균 해수면 상승률보다 1.3배 높은 것으로 조사돼 해수면 상승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