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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리포트] 밀려드는 직구, 처리 속도 확 높인다

관세청이 오늘 준공한 '인천세관 통합검사센터'입니다.

축구장 14개 규모 크기 부지에 인천항 일대에 흩어져 있던 기존 세관시설을 한데 모았습니다.

중국 알리익스프레스 등의 영향으로 직구 물량이 갈수록 급증하면서 기존 시설로 처리하기엔 한계에 다다랐기 때문입니다.

이 가운데 해상특송물류센터는 해상으로 들어오는 통관 물량을 처리하는 곳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6개에 불과했던 엑스레이 검사 라인을 11개로 늘렸고, 직원이 수동으로 물품을 분류하는 기존 시스템에서 벗어나 자동분류설비를 도입했습니다.

마약 탐지기, 방사능 측정기 등 최첨단 장비까지 도입해 보다 효율적인 단속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실제 운영은 안정화 기간을 거쳐 내년 1월 중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고광효 / 관세청장 : 마약 총기류, 불법 식의약품 등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반입물품의 검사량은 현재보다 2배 이상 확대되고, 인천항에 들어오는 전자상거래 물품 처리물량은 연간 1천2백만 건에서 2천2백만 건으로 두 배가량 늘어나….]

관세청은 해외직구 물품의 통관시간을 단축해 기업의 물류비용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취재 : 정연, 영상취재 : 김원배, 영상편집 : 김윤성,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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