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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강도형 청문회…야당, 정책 기조·도덕성 등 질타

<앵커>

국회에서는 최상목 기재부 장관, 강도형 해수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최상목 후보자는 부동산 PF와 가계대출 문제 해결을, 강도형 후보자는 수산물 물가 안정과 방사능 안전 관리를 다짐했는데 야당은 정책도 문제지만 후보자들 신상에 결격사유가 있다며 공세에 나서고 있습니다.

원종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으로 지명된 최상목 후보자는 경제 불안심리 확산을 차단해 물가안정 기조가 조속히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부동산 PF, 가계부채 등 우리 경제의 취약부문 관리와 함께 경제 역동성을 높이기 위한 규제 혁신과 구조 개혁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최 후보자는 정부 대응이 외신으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고 했지만,

[최상목/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 수출을 중심으로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이는 등 온 국민이 합심하여 노력한 결과 주요 국제기구와 외신으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야당은 정부의 경제 정책 기조는 물론, 현실 인식에도 문제가 있다고 몰아세웠습니다.

[홍영표/민주당 의원 : 재벌 총수가 무슨 우리 대통령의 수행인입니까? 바쁜 사람들을 이렇게 데리고 다니면서 심지어는 떡볶이 시식하는 데까지 대통령 옆에 서 있어야 됩니까?]

강도형 해수부 장관 후보자도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수산물 소비 위축을 막는 동시에 물가 관리에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선 우리 해역뿐 아니라 먼바다까지 감시와 추적 모니터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야당은 청문회 시작부터 강 후보자의 음주운전, 폭력 전과를 문제 삼으며 후보자의 도덕성을 질타했는데, 강 후보자는 "젊은 시절 하지 말았어야 할 부분에 대해 국민께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습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유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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