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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 클 때인데"…아침 굶는 청소년 2명 중 1명꼴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2명 중 1명꼴로 아침 굶는 청소년들'입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고등학생 10명 중 4명 이상이 아침 식사를 일주일에 5번 넘게 거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동국대 일산병원 등 공동연구팀이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고등학생의 아침 결식률은 2011년 25%에서 지난해 41%로 2배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학생의 아침 결식률도 36%로 집계돼 높은 수치를 보였는데요.

중고등학생 모두 합치면 두세 명 중 한 명꼴로 아침을 거르는 셈입니다.

학교 학생들

아침 결식은 식습관을 불규칙하게 만들어 점심과 저녁의 과식을 유도하고 열량 높은 간식 섭취를 늘리는 경향이 있는데요.

실제 연구에서도 아침 결식 빈도가 높을수록 짜고 기름지면서 식이 석유가 낮은 음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한 아침 결식에는 경제적 요인도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가구소득 하위 20% 가구의 아침 식사 결식률은 32%, 상위 20% 가구의 결식률 16%로 나타나 소득이 낮을수록 아침식사 결식률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학교급식

누리꾼들은 "한창 클 때 잘 먹어야 하는데 안타깝다" "요즘 애들 살찐다고 일부러 안 먹는 경우도 많음" "맞벌이 부모도 많은데 무턱대고 가정에서 아침밥 주라고 강요할 순 없어"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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