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하마스 "인질 추가석방 위해선 휴전해야"

하마스 "인질 추가석방 위해선 휴전해야"
▲ 인질 석방을 촉구하는 시위

인질 오인사살을 계기로 이스라엘 정부에 협상 재개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하마스가 인질 추가 석방을 위해선 휴전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dpa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하마스는 이날 "우리 주민을 향한 시온주의자(이스라엘)의 공격이 확실히 중단되지 않는 한 (인질과) 수감자 교환 논의는 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런 메시지를 모든 중재자에게 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말 휴전 추가 연장이 무산된 이후 하마스가 유지해온 기존 입장과 다르지 않지만 최근 인질 오인사살로 궁지에 몰린 이스라엘 정부를 한층 압박하기 위해 입장을 낸 것으로 보입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달 말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군사작전으로도 인질을 데려올 수 있다며 가자지구 지상전을 재개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15일 가자지구 북부 세자이야에서 벌어진 자국군의 인질 오인 사살을 계기로 국내외에서 협상을 재개하라는 강력한 압력을 받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