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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 등 2024 도하 세계수영선수권 국가대표 확정

황선우 등 2024 도하 세계수영선수권 국가대표 확정
▲ 경기 결과 살피는 황선우-김우민

대한수영연맹이 2024 제21회 도하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선수단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내년 2월 2일(한국시간)부터 19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2024 세계수영선수권에 한국은 경영, 다이빙, 아티스틱스위밍, 오픈워터스위밍, 하이다이빙 등 5개 종목에 선수 총 37명과 지도자 11명을 파견합니다.

연맹은 "총 6개의 세부 종목 중 수구를 제외한 5개 종목에 한국 선수단이 출전한다"며 "대한수영연맹 경기력 향상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대표 선발 및 운영 규정과 국제수영연맹 규정을 기반으로 선수단을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경영 간판 황선우는 도하에서 3회 연속 세계선수권 메달 획득을 노립니다.

황선우는 남자 자유형 200m에서 2022 부다페스트 대회 2위, 2023 후쿠오카 3위에 오르며 한국 수영 사상 최초로 2회 연속 세계선수권 시상대에 올랐습니다.

도하에서 황선우는 자유형 200m와 100m, 단체전인 계영 800m 등에 출전합니다.

다비드 포포비치(루마니아) 등 세계 정상급 선수 다수가 2024 파리 올림픽 준비에 전념하고자, 도하 세계선수권 출전을 포기해 황선우의 메달 획득 가능성은 더 커졌습니다.

올해 후쿠오카에서 자유형 400m 5위에 오른 김우민도 자신의 첫 세계선수권 메달 획득에 도전합니다.

김우민은 자유형 200m 출전권도 얻었지만, 이 종목 출전은 이호준에게 양보하기로 했습니다.

황선우, 김우민, 이호준, 이유연이 역영할 남자 계영 800m에서도 한국은 세계선수권 단체전 사상 첫 메달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 배영 간판 이주호와 샛별 윤지환도 남자 경영 종목에서 주목할 선수입니다.

여자 경영을 이끄는 김서영도 후배들을 이끌고 도하 대회에 나섭니다.

다이빙 우하람(왼쪽부터), 김수지와 아티스틱스위밍 허윤서

다이빙에서는 간판 우하람, 김수지 등 총 8명이 출전해 개인전과 두 명이 호흡하는 싱크로에서 파리 올림픽 티켓 확보에 도전합니다.

현재 한국 다이빙에서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선수는 남자 10m 플랫폼 김영택, 단 한 명뿐입니다.

2022년부터 함께 호흡 맞춘 듀오 허윤서와 이리영도 2012년 런던 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한국 아티스틱스위밍 듀엣에 올림픽 출전권을 선물하고자 도하 대회를 준비합니다.

오픈워터스위밍에는 남자 박재훈과 오세범, 여자 박정주와 이해림이 출전합니다.

한국에 단 한 명뿐인 하이다이버 최병화도 후쿠오카에 이어 도하 대회에 출전해 27m 높이에서 연기를 펼칩니다.

한국 수영 대표팀은 11일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 입촌해 강화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이정훈 총감독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눈부신 성과를 얻었지만, 우리 선수들은 다음 목표를 위해 겨울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경쟁력을 갖춘 한국 수영의 존재감을 도하에서 확실하게 보여주겠다"라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정창훈 연맹 회장은 "베테랑 선수에게는 내년에 가장 중요한 파리 올림픽을 위한 전초전이, 유망주에게는 더 큰 무대에서 세계적인 선수의 경기를 보며 경험을 쌓을 도약대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격려했습니다.

◇ 2024 도하 세계수영선수권 출전 한국 대표팀 ▲ 경영 지도자= 이정훈(총감독), 전동현, 김효열, 이지선, 박지훈 선수= 김우민, 황선우, 이주호, 이호준, 윤지환, 백인철, 이상훈, 최동열, 김민석, 김민섭, 지유찬, 박정훈, 양재훈, 이유연(이상 남자), 김서영, 문수아, 허연경, 박수진, 한다경, 박정원, 송재윤, 김승원(이상 여자) ▲ 다이빙 지도자= 최혜진, 손태랑 선수= 우하람, 김영택, 이재경, 신정휘(이상 남자), 조은비, 김수지, 김나현, 권하림(이상 여자) ▲ 아티스틱스위밍 지도자= 김효미, 옥사나 피스멘나 선수= 허윤서, 이리영 ▲ 오픈워터스위밍 지도자= 김인균, 신동호 선수= 오세범, 박재훈(이상 남자), 이해림, 박정주(이상 여자) ▲ 하이다이빙 선수= 최병화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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