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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실'처럼 된 버스…대비 못 했는데 눈폭탄 맞은 중국

지난여름 초유의 폭우 피해를 봤던 중국 베이징이 이번에는 눈폭탄을 맞았습니다.

사실 우리나라 겨울이면 종종 내리는 수준의 눈이었지만 베이징은 마비가 됐다는데요, 바로 확인해보시죠.

승객들을 태운 버스가 도로를 누빕니다.

그런데 이 눈은 다 뭘까요?

버스 안까지 휘몰아치며 마치 냉동실 같은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중국 베이징에는 지난 12일부터 사실상 첫눈이 내리기 시작했는데요.

곧바로 폭설주의보가 발령됐고 본격적으로 눈이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평소 눈이 거의 오지 않으니 당연히 제설장비나 시스템이 미흡하다는 것인데요.

인도는 인력을 투입해 가까스로 제설되는 상황이지만 차도는 그대로 엉망이 됐고, 도심 교통이 차질을 빚으며 사고 위험이 커지자 당국은 학생들의 등교까지 중단시켰습니다.

지난여름 폭우에 이어 이렇게 재해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베이징의 도시 설계부터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화면 출처 : 유튜브 Window to Joy, brandnewlife53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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