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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도시락 싸는 아내 콘텐츠에 '시끌'…"편견 초래" vs "획일적 사고"

남편의 도시락을 만드는 유튜버의 콘텐츠를 두고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그 내용 살펴봅니다.

온라인상에서는 지난 8월 보도된 '남편 점심 만들기 유튜브, 뭐가 문제냐면요'라는 제목의 기사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한 언론사의 시민기자가 작성한 해당 기사는 '주부의 남편 도시락 만들기 콘텐츠는 여성의 요리가 성역할로 국한되는 것을 초래한다'고 주장했는데요.

해당 기사가 뒤늦게 여러 커뮤니티에서 공유되자 일부 누리꾼들은 상반된 반응을 내놓고 있습니다.

한 누리꾼은 "어떤 여성은 사회생활을 선호하기도 하고 어떤 여성은 남편에게 도시락 싸는 것을 선호하기도 한다, 그런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고 오로지 젠더 감수성만 긁고 싶은 마음에 기대어 쓴 매우 편협한 글이다"라는 의견을 남기기도 했는데요.

이런 유튜브 콘텐츠는 주로 여성들이 직장생활을 하는 남편을 위해 도시락을 싸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해당 기사 외에도 이런 콘텐츠에 대한 불편한 시선은 이전부터 존재해 왔는데요.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지적이 과도하다는 반론이 일고 있습니다.

다양한 삶의 모습이 존재하는 유튜브 공간에서 남편의 도시락을 싸는 모습 하나만을 가지고 가부장제의 단면이라고 규정하는 것은 오히려 획일적인 사고를 강요하는 것이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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