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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안전사고 막는다…2027년 전담 인력 배치율 40% 이상으로

환자 안전사고 막는다…2027년 전담 인력 배치율 40% 이상으로
▲ 제2차 환자 안전 종합계획을 발표하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병원 내 환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정부가 환자 안전 전담 인력 배치를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14일) 국가환자안전위원회를 열어 환자 안전 전담 인력 확충을 포함한 제2차 환자안전종합계획을 심의·의결해 확정했습니다.

복지부는 배치 대상이 아니었던 중소 병원급 의료기관에도 환자안전 전담 인력을 두는 방안을 추진해, 지난해 기준 25% 수준인 병원급 의료기관의 환자안전 전담 인력 배치율을 2027년에 40% 이상으로 높일 방침입니다.

현재 환자안전법은 2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 100병상 이상 종합병원에 환자안전과 의료 질 향상 업무를 하는 환자안전 전담 인력을 각각 1명 이상 두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은 2명 이상 둬야 합니다.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전담 인력 배치 병상수 기준을 낮춰 200병상이 되지 않는 중소 의료기관에도 인력이 배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의료기관의 여건 등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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