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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바지 입어"…무료 과외 받았다가 폭행당한 수험생 논란

SNS를 통해 오늘(14일) 하루 관심사와 누리꾼들의 반응을 알아보는 <오! 클릭> 시간입니다.

올해 수능에 응시했던 한 수험생이 '무료 과외'를 받았다가 가혹한 폭행을 당했다는 사연이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오! 클릭> 첫 번째 검색어는 '무료 과외 해준다더니 매타작'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재 난리 난 과외 학생 폭행 사건'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무료 과외 받다 가혹 폭행 당한 수험생

수험생인 글쓴이는 입시 관련 정보를 얻으려고 수험생 커뮤니티 사이트를 보다가 무료로 국어와 수학 학습 지도를 해준다는 글을 접하게 됐다는데요.

도움을 받고 싶어 연락했지만, 온라인상 낯선 사람을 만나는 것이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처음에는 학습 지도를 거절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상대방은 일단 2월까지만 해보라며 회유했고, 결국 수업을 받겠다고 하자 내준 숙제를 해 오지 않으면 체벌하겠다고 경고했다는데요.

이후 글쓴이가 숙제를 성실하게 다 해가자, 상대방은 난데없이 글쓴이의 휴대전화를 검사하더니 사용 시간이 많다며, 정신을 차리기 위해 "좀 맞아야겠다"면서 반바지를 건넸다고 합니다.

이에 겁먹은 글쓴이가 반바지로 갈아입자, 의자 위에 무릎을 꿇게 하고 나무 막대기로 허벅지를 때렸다고 합니다.

글쓴이는 처음에는 스스로 잘못해서 맞았다고 생각했다는데요.

무료 과외 받다 가혹 폭행 당한 수험생

'이런 멍은 살면서 처음 본다'며 경악하는 주변 사람들 반응에 잘못된 걸 깨달았다며, 간절한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판단력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습니다.

누리꾼들은 "요즘은 학습 목적의 체벌도 처벌받는 세상이다, 저게 말이 됨?", "가스라이팅까지 제대로 당했네", "이래서 세상에 대가 없는 호의는 없어"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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