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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맨시티 상대로 '데뷔 골·데뷔 도움' 맹활약

세르비아 축구 즈베즈다에서 뛰고 있는 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이 강호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유럽챔피언스리그 '데뷔 골'과 '데뷔 도움'을 한꺼번에 따내는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맨시티는 간판 골잡이 홀란과 워커, 디아스 등 핵심자원을 뺀 채 즈베즈다와 맞섰지만 전반 20분 해밀턴의 선제골로 먼저 앞서갔습니다.

후반 17분에는 보브의 추가 골까지 터지며 2대 0으로 달아났습니다.

즈베즈다의 반격은 황인범이 이끌었습니다.

후반 31분 동료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왼발슈팅으로 맨시티 그물망을 흔들었습니다.

황인범의 유럽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이자 지난 10일 리그 데뷔골에 이어 2경기 연속골입니다.

2대 1로 쫓긴 맨시티는 후반 40분 필립스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다시 두 점 차로 달아났습니다.

즈베즈다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후반 추가시간 황인범의 날카로운 코너킥을 카타이가 헤더로 연결해 다시 한 골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황인범이 첫 도움까지 작성하며 1골 도움 1개를 기록했지만 즈베즈다는 결국 동점골을 만들지 못하고 한 점 차 패배를 당했습니다.

맨시티는 6전 전승을 기록했고 이미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던 즈베즈다는 1무 5패로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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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은 조 선두 도르트문트와 1대 1 무승부를 거두고 힘겹게 조 2위로 16강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도르트문트가 후반 6분 아데예미의 선제골을 앞서가자 생제르맹도 5분 뒤 자이르 에메리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이강인은 후반 23분 교체될 때까지 3차례 슈팅과 4차례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는데, 전반 16분 감각적인 오른발 슛이 골대를 살짝 빗나간 게 아쉬웠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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