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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 한국 최고의 스타 이정후가 맞이할 메이저리그의 엄혹한 환경은

스프 야구수다 이정후
한국 야구 최고의 스타 이정후가 드디어 메이저리그 입성을 확정지었습니다. 이정후는 내년부터 140년 역사의 메이저리그 최고 명문팀 중 하나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게 됐습니다. 6년 계약에 계약 금액만 1억 1300만 달러(연평균 1883만 달러) 우리 돈 1490억 원의 거액을 수령하게 된 이정후는 단숨에 팀내 최고 연봉 선수가 됐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이정후가 당장 내년 시즌 개막전부터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이정후에게 얼마나 큰 기대를 하고 있는지 짐작되는 대목입니다.

이정후는 KBO리그에선 더 보여줄 것이 없는 타자였습니다. 2017년 데뷔시즌부터 신인왕을 차지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이정후는, 지난해 마침내 개인 첫 MVP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7시즌 동안 기록한 이정후의 KBO리그 통산 타율은 0.340으로 3000타석 이상 타자 중 통산 1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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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런 그에게도 ‘세계 최고의 리그’ 메이저리그는 녹록하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KBO리그와는 환경이 달라도 너무 다르기 때문입니다. 과연 이정후는 태평양 건너 미국에서 어떤 환경에 처하게 될까요.
 

많아도 너무 많은 강속구 투수

KBO리그에서는 일반적으로 시속 150km가 넘는 패스트볼을 던질 수 있는 투수를 강속구 투수로 분류합니다. 실제 2023년 시즌에도 패스트볼 평균 시속 150km를 넘긴 투수는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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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이정후는 150km/h 이상 강속구를 접해본 경험이 많지 않습니다. 올해 이정후가 맞붙은 평균구속 150km/h 투수는 단 4명, 타석수는 10타석에 불과합니다. 전 시즌까지 범위를 넓혀 봐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정후에게 강속구가 낯설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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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메이저리그는 KBO리그와 전혀 다릅니다. 앞서 키움 선배이자 메이저리그 선배인 김하성 역시 이정후에게 빠른 공을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습니다. 이정후는 강속구 대처를 위해 2023 시즌을 앞두고 타격폼을 수정하는 모험을 하기도 했지만, 결국 적응에 실패해 원래 폼으로 돌아가는 시행착오도 겪었습니다. 그렇다면, 메이저리그에는 얼마나 빠른 공 투수가 많은 걸까요?

(남은 이야기는 스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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