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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당국자, "한미일, 북 미사일 경보 정보 공유 곧 가동"

백악관 당국자, "한미일, 북 미사일 경보 정보 공유 곧 가동"
▲ 미 NSC 동아시아·오세아니아 선임보좌관

한국, 미국, 일본 3국이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대로 북한 미사일 경보 정보를 곧 공유하게 된다고 미국 백악관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미라 랩-후퍼 국가안보회의, NSC 동아시아 오세아니아 선임보좌관은 13일(현지시간) 워싱턴DC 브루킹스연구소에서 "우리는 연내에 미사일 경보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겠다는 약속을 순조롭게 이행하고 있다"며, "며칠 내로 가동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미일은 북한의 핵 마시아리 위협에 더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내 3국 간 실시간 정보 공유 체계를 가동하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그는 또 한미일이 내년 상반기에 3자 상무장관회담과 재무장관회담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미일이 3국의 공동 이익과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적 도전과 위협에 대응해 신속히 협의하겠다는 공약을 채택한 게 3자 정상회의의 가장 중요한 성과 중 하나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공식 동맹은 아니다"라며 "미일, 한미 간에 있는 기존 상호 안보 공약을 어떤 방식으로든 침해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랩-후퍼 선임보좌관은 내년에 한미일 3국 모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이사국을 맡게 돼 북한 문제와 북러 군사협력 등 현안을 공조할 새로운 기제가 생겼다면서 "이 순간을 기다려왔으며 최대한 활용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브루킹스연구소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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