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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네덜란드 도착…"반도체 동맹으로 격상"

<앵커>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2일) 새벽 수도 암스테르담에 도착했습니다. 동포 간담회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네덜란드가 반도체 동맹이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김기태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도착합니다.

앞서 공군 1호기가 네덜란드 영공에 진입하자 네덜란드 측 전투기가 양옆을 호위 비행하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도착 직후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해 교민들을 격려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많은 협정과 MOU가 체결돼 "한국과 네덜란드의 관계가 더욱 깊어질 것"이라며 특히 그동안의 반도체 협력은 반도체 동맹으로 격상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네덜란드의 반도체 협력은, 이제 반도체 동맹으로 관계가 격상되게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 대통령이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건 지난 1961년 수교 이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빌렘 알렉산더 국왕 주관으로 개최되는 공식 환영식과 전쟁 기념비 헌화 등으로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합니다.

이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함께 ASML 본사를 방문합니다.

ASML은 반도체 초미세 공정에 필수적인 극자외선 노광장비를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생산하는 기업입니다.

윤 대통령은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ASML의 '클린룸'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최준식, 영상편집 :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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