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뉴스딱] "지인도 깜짝" 중고 거래하다 결혼까지 이어진 연인 사연

중고 거래를 위해 만났다 결혼까지 이어진 연인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중고 거래하다가도 결혼하네'라는 제목의 글이 퍼졌습니다.

해당 글은 중고 거래 앱 당근마켓의 커뮤니티에 올라온 '2년 전 제 밥솥 사간 남자와 결혼하게 됐어요'라는 제목의 글을 갈무리한 것인데요.

한 달 뒤 결혼한다는 예비신부, 글쓴이 A 씨는 "지인들도 우리 부부 첫 만남이 당근 거래였다는 것을 들으면 신기해하고 궁금해해서 우리를 만나게 해준 당근에도 소식을 전해본다"며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글에 따르면 이들을 이어준 것은 고양이였는데요.

중고 거래 직후 예비신랑 B 씨는 지인이 새로 문을 연 고양이 간식 가게에 들렀다 그곳에서 축하의 의미로 간식을 몇 개 구매했지만 이를 줄 사람이 마땅치 않았고, 그러다 떠올린 것이 A 씨였던 것입니다.

당시 밥솥 판매 글을 올린 A 씨는 제품 사진에 고양이가 함께 있는 사진을 올렸고 B 씨가 그것을 기억해낸 것이었는데요.

간식을 나눠준다는 이유로 이들은 다시 만나게 됐고 이후 사이가 급격히 가까워져 연인이 된 이들은 2년 6개월의 연애를 마치고 내년 1월 결혼식을 올린다고 합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될 사람은 되는 것 같다", "인연이라는 게 진짜 있는 거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