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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이상 징조인 줄 알았는데…베네치아 녹조 알고 보니

아름다운 물의 도시 베네치아의 모습, 이게 맞나요?

대운하의 물빛이 진한 녹색으로 변했습니다.

'멸종저항' 소속의 기후활동가들이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을 촉구하며 베네치아 대운하에 형광 물질을 푸는 시위를 벌인 건데요.

일부 활동가들은 운하를 가로지르는 리알토 다리 난간에 밧줄로 몸을 묶고 매달려, 정부가 말만 하는 동안 우리는 줄에 매달려 있다고 적힌 현수막까지 펼쳐 보였습니다.

이들은 현재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고 있는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가 실질적인 결과를 도출하는 데 실패하고 있다고 비판했는데요.

그러면서 이번에 뿌린 형광 염료는 무해하다며 몇 시간 내로 물이 원래 상태로 돌아올 것이라고 밝혔지만 베네치아 시장은 이들에 대한 처벌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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